백구는 왜 백구일까? 혹시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보통 백구는 하얀 강아지를 보고 하는 말인데, 저 사람은 왜 닉네임을 백구라고 했을까.
별로 생각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집 강아지와의 첫만남을 보여드리며 제 닉네임을 소개해볼까해요. 강아지는 귀여우니까요, 월요일에 보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백구라는 닉네임은 예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가족인 강아지 '윤석이'를 생각하며 만든 이름입니다. 윤석이는 저와 같은 돌림자 '윤'에 태어난 마을이름의 '선돌'의 한자 '석'을 붙여 만든 이름이예요. 윤석이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엄마가 강아지별로 떠났어요. 형제도 없이 혼자 태어난 윤석이를 보자마자 엄마는 '우리가 데려가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망설임 없이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답니다.